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0381

만약 과학
, 공학, 기술 부문에 종사하는 중기 경력의 남성들이 반 이상 회사를 떠나면 어떻게 될까? 이는 틀림없이 국가적 위기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이런 분야에 근무하는 30대 중후반의 중기 경력 여성들 중 반 이상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IT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 근로자들의 진로괘도에 관한 연구인 아데나 팩터를 진행한 CWLP(Center for Work-Life Policy:직장-삶의 지침 연구소) 창립자 휼렛(Sylvia Ann Hewlett)을 만나 연구결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Q.
당신의 연구에 따르면 과학 및 기술 분야의 신규 직원들 중 여성들의 비중이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
학교에서 여성들에게 과학, 공학, 기술 분야를 크게 장려하고 있지 않지만, 사실 여성들은 이런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많은 여성들이 단순히 교육 과정을 이수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력면에서도 많은 것을 이루어 내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사회생활 초반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25~30세의 연령대에서 IT분야에서 능력을 인정 받은 재능 있는 인사들 중 41%는 여성이다. 이것은 보통 생각하는 것 보다 많은 수치로,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Q.
시간이 지나면 어떠한 현상이 나타나는가?
A.
안타까운 것은 조금만 시간이 흐르면 이들 중 25%가 회사를 떠난다는 사실이다. 연구를 통해, 남아서 싸우느냐 혹은 떠나느냐(fight-or-flight)의 선택의 시기라고 할 수 있는 35~40세에 여성의 퇴직율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여성들은 결국 반기를 들고 회사를 떠나게 되는데, 이 경우 한 회사에서 퇴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계 자체를 떠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Q. 35~40
세 여성 퇴직자들의 수는 얼마나 되나?
A.
현재 100만 명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여성 근로자들의 감소율을 25%까지 줄일 수 있다면, 가뜩이나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IT 업계는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 25만 명을 확보하는 셈이다.

Q.
인구 통계에 따르면,대부분 35~40세에 가정을 꾸리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여성들이 퇴직을 하는 것은 아닐까?
A.
아니다. 직장과 삶의 균형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IT 업계의 직장문화와 경력개발체계의 특성에서 보다 근본적인 4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이를 “항원(antigens)”라고 부르고 있다 했다. 이들 원인들이 여성들을 직장에서 내쫓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인력 유출 패턴 변화를 위한 IT산업의 노력
현재 아데나 팩터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 중 일부가
IT 산업의 여성인력 유출 패턴을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험 중이다. 그 중 가장 고무적인 시도들은 다음과 같다.

* 시스코 시스템즈는 경력자 및 다문화적 재능을 갖춘 여성직원을 추가로 채용하기 위해Executive Talent Insertion Program을 발족했다. 5월 중순 현재까지 총 15명의 여성들이 패드마스리 워리어 최고기술경영자(CTO)를 포함한 부사장직에 신규 채용되었다.

* 인텔은 여성 공학 포럼을 창설했다. 동 포럼의 목적은 이들의 연구를 소개하고 , 여성들의 직장 내 고립을 완화시키는 한편, 단결 및 멘토 기능을 강화하고 ,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여성들에게 경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Crossing the Finish Line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동 프로그램의 경우 무엇보다 이들의 경력개발을 책임지고 도와줄 시니어 스폰서들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 GE는 방갈로어 글로벌 리서치 센터에서 Restart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여성들에게 자녀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도록 하면 회사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Q.
항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달라.
A.
가장 강력한 항원은 근무환경 내에 지속적으로 남아있는 남성성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학, 공학,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63%가 직장내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척 높은 수치이다.

여성을 비하하는 태도, 생색내기, 외설적 농담, 성적 풍자, 거만함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는데, 특히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남성의 경우 여성들이 해당업무에 필요한 소질을 갖추고 있지 못하거나, 혹은 유전적으로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자하면서도 여성 비하적인 사고방식으로 주류로 받아들이기 힘들다. 2008년에도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할 뿐이다. 

Q.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것인가,아니면 미국에 국한된 것인가?
A.
우선 미국 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한 뒤, 세계 각국에서 여성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는 3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을 살펴보았다. 호주, 상하이, 모스크바 등에서는 다수의 포커스 그룹을 선정하여 진행했다. 전반적으로 데이터는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인도의 경우 미국보다 다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긴 했으나, 지역별로 큰 차이는 없었다.

Q.
그 외 다른 항원으로는 어떠한 것이 있나?
A.
두 번째는 여성들이 매일 맞서야 하는 철저한 고립이다. 팀 내 한 명뿐인 여성 팀원이거나 회사의 유일한 여성 관리자일 경우, 멘토도, 롤 모델도, 친구도 없이 안팎으로 고립된 생활은 사람을 지치게 한다. 특히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는 남성들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 고독감은 끔찍할 것이다.

세 번째는 많은 여성들이 직장 내 멘토 , 스폰서, 친구의 부재로 경력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중 일부는 경력을 위한 인맥이 어떠한 것인지 제대로 감도 잡지 못하고 있다. 경력개발의 어려움으로 인해 여성들은 주저하고 뒤쳐지는 듯한 느낌이 들게 되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혹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여진다.

네 번째는 업무보상체계가 위험업무 중심으로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IT 회사에서, 승진하는 방법은 다이빙캐치(diving catch)를 하는 것이다. 불가리아에서 시스템 충돌이 일어났다면, 한밤중에 비행기에 올라타고 불가리아로 날아가서 주말 내내 라우터와 씨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면 색종이 비가 내리는 환영인사를 받으며 영웅처럼 귀환하고 두 단계의 승진을 받을 수 있다. 물론 , 큰 문제를 해결해 내면 모든 단계를 뛰어넘는 전폭적인 승진도 가능하다.

위험업무 중심 보상체계가 성별과 무슨 상관이 있나? 여성들은 이러한 업무를 맡는 것을 꺼려 한다. 업무 수행에 실패할 수 있기 대문이다. 남성들이 업무에 실패할 경우에는, 친구들이 그의 어깨를 툭툭 털어주며 “네 실수가 아니야. 다음 기회에 한 번 더 도전해봐”라며 위로하겠지만, 여성들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위로를 해줄 친구가 없는 여성들은 실패를 이겨낼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위험이 보상 받는 문화에서 여성들은 위험 회피적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애초에 크래쉬가 발생하지 않는 시스템을 맡게 되며, 남성들은 다이빙캐치와 동료들의 지원을 즐기며 위험 속으로 뛰어들게 된다.

Q.
그렇다면,마지막 항원은 직업-삶의 균형 문제가 되겠다.
A.
다섯 번째 항원은 지나치게 긴 근무시간(IT 부문의 평균 근무시간은 주당 71시간이다), 긴급상황, 매우 비가족친화적인 회사분위기 등이다. 여성들은 보통 35~40세에 둘째 아이를 갖게 되는데, 이 때에는 가장 계획적인 여성들조차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게 된다.

Q.
이 모든 경우가 여타 업계보다 IT업계에서 특히 심했다는 말인가?
A.
우리는 이미 다른 업계를 대상으로 95년에 유사한 연구를 진행했던 바 있다. 조사 대상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모든 업계 전반적으로 여성들은 2년 여의 짧은 공백기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IT 업계의 경우는 크게 비관적이었다. 여타 업계에서는 거의 100%의 여성들이 휴직 이후 같은 업계에 복귀하려는 경향을 보였으나, IT 업계에서는 60%만이 조건이 맞을 시 동 업계에 복귀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Q.
그렇기 때문에 40%가 동 업계를 완전히 떠나게 되는 것인가.
A.
그렇다. 이들은 회사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 이는 이 분야에 대한 사랑으로 십여 년을 바쳐서 박사학위까지 획득한 여성들에게 있어 특히 심각한 문제이다. 그리고 , 사회에도 큰 손실이다.

Q.
여성들이 업계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CIO가 택할 수 있는 실질적 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
A.
세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해답은 특기에 부합하는 멘토를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멘토야 말로 여성들이 일터로부터 고립되는 것을 막고 , 인맥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나친 마초적 행위로부터도 보호해 줄 수 있는 최고의 구세주다. 만약 여성 상관이 별로 없다면, 남성 상관들 중에서 멘토를 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멘토링도 역시 가능하다. 시스코는 화상회의 기술을 사용하여 인도에 있는 여성 신입사원과 산 호세에 있는 여성 관리자를 연결시킬 수 있는 글로벌 버추얼 멘토링 세션을 운영하고 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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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여우같이 하는 4가지 방법

2008년 7월 23일(수) 9:08 [우먼센스]


우직하게 내 시간을 다 바쳐 직장 생활을 하면 당연히 업무 성과가 좋을 것이다. 그런데 워킹맘의 문제는 내 시간이 절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시간 외 근무도, 회식 한 번도 아이의 스케줄과 집안일을 계산해서 결정해야 하는 워킹맘은 직장 생활에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여우같은 센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직장 안팎 대소사를 효율적으로 챙긴다
■ 회식에 참여하기 힘들면 오히려 먼저 나서서 회식 날짜를 잡는다. 워킹맘은 아이를 봐줄 남편이 야근 없는 날처럼 회식할 수 있는 날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회식에 빠지게 될 때가 많은데, 먼저 나서서 ‘화요일이나 목요일이면 참석할 수 있어요’라고 말하면 날짜가 맞지 않아 참석하지 못해도 적극적인 인상은 줄 수 있다.
■ 가끔은 회식에 끝까지 남는다. 회식에 100% 참여하는 것은 워킹맘에겐 불가능에 가깝다. 대신 회식에 참여할 때 빼지 않고 끝까지 남으면 가끔씩 참석해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왕 끝까지 남기로 결정했다면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도 좋다. 노래방에서 상사의 애창곡을 부르는 등의 방법으로 내가 남아 있다는 것을 각인시킨다.
■ 참석하지 못하는 경사에는 축의금을 미리 챙긴다. 직접 가지 못하더라도 사전에 축의금을 챙겨주면 신경 써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가지 못한다면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한 일로 못 간다고 설명하고 성의를 표시한다.
■ 좋은 일은 챙기지 못하더라도 상갓집에는 얼굴을 내밀어라. 기쁠 때보다 슬플 때 함께 있어주면 더욱 기억에 남는다. 집들이나 결혼, 돌잔치 등에는 가지 못하더라도 상갓집에는 시간을 내서 잠깐이라도 들른다.
■ 회식 자리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다면 빈자리가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한다. 문과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으면 중간에 자리를 비워도 잘 알아채지 못한다. 술을 권하는 사람과 먼 자리에 앉는 것도 요령이다. 마시기 싫은 술을 계속 권하면 웃으면서 음료수 병을 건넨다. ‘이걸로 따라주세요.’

동료와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든다
■ 칭찬을 생활화해라. 단, 센스 없이 아부처럼 들리는 칭찬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밑도 끝도 없이 ‘정말 대단하세요’류의 칭찬을 하면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정말 기억에 남는 칭찬은 남들이 자리에 없을 때, 간접적으로 돌려 말하되 업무와 관련된 칭찬이면 금상첨화다.
■ 상사가 귀찮아하는 잡무를 도와주되 티 나지 않게 한다. ‘제 것 하는 김에 같이 할까요?’라고 물어보면 거부감 없이 상사를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다.
■ 다른 여직원들이 육아 고민을 상담하면 주의 깊게 듣고 공감대를 형성해라. 같은 상황에 처하면 저절로 아군이 되고, 깊게 공감할수록 직장에서 든든한 내 편이 된다.
■ 회식 등에서 술이 들어가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도 상사나 동료 욕은 절대 하지 말자. 상사나 동료 욕은 어떤 루트를 통해서라도 본인의 귀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 의외로 사람들은 작은 한마디에 감동한다. 동료, 상사의 생일에는 축하 인사라도 해라. 네이트에 친구로 등록해두면 따로 신경 쓰지 않고도 생일을 알 수 있다.
■ 간식을 나눠 먹는 것도 좋은 방법. 커피를 좋아하는 동료의 책상에는 내 것을 뽑을 때 함께 뽑아서 그냥 슬그머니 놓고 가자.
■ 껄끄럽고 힘든 상사일수록 내 편으로 만들어라. 어디에나 대하기 어려운 상사는 있는 법. 모두가 슬슬 피하는 상사가 있다면 오히려 약간의 친절로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직장 생활에서 상사를 적으로 돌리고는 어떤 일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할 것.
■ 도움 거절은 기분 좋게 한다. 시간상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하는 업무가 있는데, 이때는 거절당하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요청한 사람이 아니라 요청한 일이 거절되었다는 인상을 주는 것. 왜 도와줄 수 없는지를 명확하게 밝히되 말할 때의 제스처와 목소리는 따뜻해야 한다.
■ 다른 부서 상사의 눈에도 띄어라. 내 상사와 다른 부서 상사가 나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만들어라. 어색하더라도 타부서 상사에게 인사를 하고 업무 관련 도움을 요청할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라.

‘워킹맘’과 ‘직장 동료’ 이미지를 적절히 섞어라
■ 아이와의 통화는 회의실에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 선생님과의 상담처럼 오래 걸리는 통화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해야 공과 사를 구분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 책상 위를 아이 사진으로 도배하는 것도 NG. 가급적 책상 위에는 업무와 관련된 것만 올려두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인다.
■ 화장기 없는 얼굴은 수수한 것이 아니라 성의가 없는 것으로 비치므로 아무리 바빠도 화장을 하고 출근한다. 특히 포멀한 장소에서는 격에 맞는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이목구비가 작은 사람이라면 진한 듯한 화장을 해도 좋다.
■ 너무 편해서 긴장감이 없어 보이는 복장도 금물. 업무 처리 능력이 비슷하다면 복장을 갖춰 입은 쪽이 훨씬 프로처럼 보인다.
■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복장보다는 깔끔함이 돋보이는 복장이 좋다. 과다하게 노출되는 옷, 눈에 튀는 옷보다는 업무에 집중한다는 느낌을 주는 옷을 고른다. 복장의 포인트를 한 가지로 한정해 코르사주나 액세서리 혹은 컬러로 포인트를 준다.
■ 아이 일이 문제가 될 때는 간결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내 일을 부탁할 때는 차분히 이유를 밝혀 동료들이 이유를 모른 채 피해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한다.
■ 슬리퍼나 맨발이 너무 많이 보이는 신발은 피한다. 포멀한 정장에는 발가락과 뒤꿈치가 모두 막힌 펌프스. 여기서 벗어날수록 프로 같은 모습에서 벗어난다. 슬리퍼를 끌고 다니는 소리 또한 인상을 망친다.
■ 회사 일을 집으로 가져가는 것도 좋지 않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 일이 잘될 리도 만무하고 회사에도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자꾸 가져간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 단순 업무를 똑 부러지게 해라. 상사가 자리를 비웠을 때 전화 메모를 꼼꼼하게 하는 등 작은 일부터 확실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면 다른 업무에서도 플러스 요인이 된다.

업무 성과가 돋보이는 여우같은 노하우?
■ 좋지 않은 소식을 보고할 때는 오후 시간을 이용한다. 사람은 보통 오전보다 오후에 신경이 안정되기 때문에 보고 후 좀 더 좋은 피드백을 기대할 수 있다.
■ 일에 강약을 줘라. 중요한 프로젝트는 신경 써서 하되 하지 않아도 되는 단순 업무를 혼자 떠맡는 일은 없도록 한다. 일의 중요도를 따져본 다음 동료와 나눠서 할 수 있는 일은 나눠서 하는 것이 좋다.
■ 같은 내용이라도 보고하는 방법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업무 보고를 할 때는 확실한 단어로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해라. ‘대부분이’ 등의 두루뭉술한 단어보다는 ‘약 75%’와 같이 숫자를 써서 표현하면 똑 부러진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 칼 퇴근하는 날과 야근하는 날을 나눠본다. 퇴근시간마다 눈치를 보면서 어중간하게 퇴근하지 말고 할 땐 하고 안 할 땐 안 한다는 이미지를 굳힌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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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블로그에 스크랩 해놨던 글인데 좋은 글이라 다시 올려봅니다.


insight와 idea의 차이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의 하나가 인사이트(insight)입니다.
직접적으로 해석을 해보면 ‘속(in)’을 ‘바라보는(sight)’ 능력이라는 뜻이지요. 겉이 아니고 속을 바라보는, 진실을 바라보는, 구조를 바라보는, 내면을 바라보는 그런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몇 해 전인가 예전에 회사에서 일을 참 잘한다고 평가 받던 부장 한 분이 계셨는데 임원 승진이 한차례 누락되면서 미래를 불안하게 바라보며 초조한 심정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불안감 중의 하나는 ‘요즘 젊은 사람들보면 정말 아이디어가 좋고 창의적이다. 내가 쫓아갈 수가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제일기획의 제작 상무로 재직 중인 카피라이터 출신의 최인아님은 젊은 시절을 회고하면서 ‘저는 그 때 톡톡 튀던 동료들을 보고 참 부러웠었습니다. 남들의 반짝이는, 화려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이 부러웠었습니다, 저는 그렇지 못했거든요’라고 말 한 적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최인아님은 기초를 게을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스터디해가면서 지금은 제일기획 최초의 마에스터로 선정되었죠).
 
저는 아이디어(idea)라는 말도 참 좋아합니다.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단어거든요. 순발력과 활력이 그 속에는 넘쳐 흐릅니다. 신입사원이 들어오면(사실 완전한 신입사원보다는 입사해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각종 아이디어 회의에서 빛나는 아이디어를 쏟아내놓습니다. 멋진 일이죠.
 
그런데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첫번째, 성공의 확률에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실패의 확률이 80% 이상이고 인사이트는 성공의 확률이 80% 이상입니다.
 
두번째, 인사이트는 지식과 경험의 함수이고, 아이디어는 재능과 용기의 함수입니다. 재능을 타고 태어난 자,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거나 남의 시선을 참아내는 용기를 갖춘 자는 아이디어를 잘 만들어냅니다. 그것이 완전한 창조이든, 모방이든. 인사이트는 많은 지식의 축적과 다양한 경험 속에서 한 개 두 개, 그러나 가치 있게 생겨납니다. ‘전문적인 지혜’에 가깝습니다. 앞에서 잠깐 얘기한 모 부장은 인사이트의 위력을 스스로 발견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요? 경험 많은 자의 진정한 가치와 인사이트를 간과한 것 아닐까요?

세번째, 인사이트는 많은 사유와 갈등,슬럼프의 산물입니다. 특히 갈등과 슬럼프를 겪게 되면 결국은 하나의 대단한 인사이트를 품에 안고 탈출하게 됩니다. 그 인사이트의 위력은 수십,수백개 아이디어의 위력의 합만큼 가치가 큽니다. 
 
재능이 부족하다고 자책하지 말 것이며, 어느새 나이 들었다고 한탄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시간에 기초부터 차근 차근 놓치지 말고 공부하십시오. 어느 날 급속도로 늘어있는 인사이트에 자신도 모르게 웃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 입니다. 앞에서 언급한 최인아 상무는 광고부문에 있어서 많은 인사이트를 축적한 분이지요.
 
특히 이제, 사회에 발을 내딛는 분들은 앞으로 사회 생활 10년 후를 상상해 봅시다. 누구는 많은 인사이트를 갖고 있는, 누구는 인사이트 하나 없는 사람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어떤 존재가 멋있는가는 당연지사이지요? 그리고 그것은 어느 누구의 도움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100%% 자기 책임 하에서 이루어지는 결과입니다.

인사이트를 많이 지닌 사람, 어느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시던 간에 분명히 하나의 비젼이 될 것입니다.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것보다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CJ엔프라니 마케팅실장 김왕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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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나름 한가해져서
나도 그분처럼 블로그 이사에 돌입했다.
아직 사용에 익숙치는 않지만 티스토리가 여러모로 자율성도 있고 해서
메인 둥지를 티스로리로 다시 틀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옮기다 옛날사진도 찾았다 1997년도 정도에 찍은 사진 같다..우와..벌써 10년도 넘은 사진이다. 확실히 10여년 전이라 그런지..지금보다 얼굴이 팽팽해 보인다 ^^


아무래도 짬짬히 시간날 때 해야 하니 시간은 좀 걸릴 듯하다.

우선 주요 블로그로 활용해서 많은 내용이 들어있던 empas 블로그가 와야 할꺼고
거기에 아주 약간의 컨텐츠가 들어있는 네이버와 파란 블로그의 내용도 옮겨야 할꺼다.

그리고 Blogger는 영어로 블로깅을 하기 위한 용도로 남겨두어야 겠다.

물론 다른블로그들도 삭제할 껀 아니지만 곧.. :손대지 않고 남겨두는 모드"로 놔둘테니 말이다.

오늘 일부의 내용을 옮기다보니 엠파스블로그에 비밀글로 나름 많은 글들이 있었다.
2004년 정도부터 시작된 내용들인데.. 그때가 회사를 이직할 시기라 고민이 많았었던 듯하다.
느낌이 새롭다.

출산 후 나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고 챙길 겨를도 없이 회사에 복귀하고 한달여 만에
회사도 옮기고 벌써 7개월이 넘었다.

여기까지 무지빠른 속도로 스피드를 내고 달려왔나보다.

그래서인지 너무 많이 흘리고 다녀서 주워 담을 시간들이 꽤 걸릴듯하다.

내 정신도 좀 주워 담아야 하고 말이다.

그 중심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활용할 까 한다.

나의 새로운 친구 티스트리 블로그. 나의 동반자로서 등록한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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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시간째 갱신중...


흠.. 넘 무리당.. 무리당..


한꺼번에 힘든 일이 밀려오고..


한숨만 나온다..


이제 내 작은 둥지마져 다치려나?


이제 나의 사치스러운 생활은 끝날 것인가?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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