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원어민 선생님들 영어공부비법
작성일: 2003/12/23 22:10
수정일: 2003/12/23 22:11

★김미남의 "외국인도 한국말 어렵다"★

한국 사람들이 영어가 어렵다고 하듯이 한국말도 절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영어가 절대 쉽다는 말이 아닌데요. 외국인 한국말이 어렵다!! 그 첫 번째로 발음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1. 발음 어렵다
한국 사람들 영어의 R과 L이 어렵다고 하지만 서양 사람들도 똑같이 들려요.. 혀의 위치나 구강구조 때문에 너무 어렵습니다. 한국말을 배울무렵 에피소드가 있는데.. 제가 선교사로 한국에 왔을 때 사람들에게 "바지 입지 말고 교회가세요!" 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은 "빠짐없이 교회가" 라는 말이었는데 말이예요.. 한국말의 특징은 입을 크게 벌리지 않아도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의미파악이 되지만 영어는 입을 크게 벌리지 않으면 정확한 의미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영어를 말할 때는 입을 크게 벌리고 정확한 발음을 하라고 강조하는 겁니다..

2. 단어가 많다(관용어구들)
한국 사람들은 영어 단어가 많아서 어렵다고들 말하면서 버케불러리 3만 같은 것을 외우기도 하는데 사실 한국 단어가 더 많습니다.. 외국에는 단어가 많지만 실제로 안쓰는 단어가 많은데... 한국은 많은 단어를 실제로도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또한 한국어 표현법 중에는 관용 어구가 너무 많아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
"한턱 쏴라" ->> 총으로 쏘는 줄 알았다...
"장가 갔냐?" ->> 저 어디 안가요?
"시원하다" ->> 싸우나 더워 죽겠어요..

영어 단어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으며 관용어구가 있습니다.. 때문에 영어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한국말을 유창하게 잘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어로 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3. 언어적 문화차이가 크다(높임말에도 등급이 있다)
문화적인 차이 중에서도 첫 번째 높임말!! 한국말의 높임말에는 등급이 있습니다.. 반말, 중간말, 높임말.. 하지만 등급에도 등급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언니 어디가?" 는 되는데 "언니 어디가니?" 하면 사람들한테 혼나죠. 또하나 외국과 한국의 차이중 하나가 호칭입니다.. 아이작의 경우에 한국인 장모님의 선물을 사러 백화점 가서 "시어머니 선물 사고 싶어서 왔다" 란 말을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에는 언어적인 문화차이도 염두해 두고 배우면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TIP : 외국인에게 실례가 되는 질문 (개인 사생활을 물어보는 것은 실례)
① 여자친구 유무여부 => 결혼여부는 물어도 괜찮다
② 남자에게 나이를 물어보는 것은 괜찮으나 여자에게 묻는 건 실례

★영어 커뮤니케이션 비법★

아이작의 E(English) - 비법

1. 바디 랭귀지 먼저 하세요!
한국인들처럼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하지만 원어민처럼 될 거란 환상은 깨세요.
영어가 목적이라면 공부를 해야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목적이라면
재미있게 바디랭귀지부터 하세요!
바디랭귀지는 만국 공통어!

부끄러움을 없애는 첫 단계로 바디랭귀지를 사용해 틀리더라도 자신있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이들은 몸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려 합니다. 각기 다른 언어를 쓰는 나라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할 때는 바디랭귀지를 사용하죠. 바디랭귀지는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첫 단계입니다. 그! ;런 어린애 같은 짓을 어떻게..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알고 있는 것을 가능한 모두 동원해 보는 것은 아주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자신감이 팍팍 붙을 테니까요. 그럼 의사소통도 더 잘되죠.

다음의 예문을 바디랭귀지를 사용해 표현해 보시죠..

<예문>
① 창피한 줄 알아라!
=> You should be ashamed!
② 큰일날 뻔했네!
=> That was close!

2. 질문하세요!(관심사에 대한 질문과 대답부터)
커뮤니케이션의 비법 두번째!! 질문하세요. 질문해야 늡니다.

실수를 두려워 말고 질문하세요.
의사소통의 기본 3 단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질문을 함으로써 말뜻을 더욱 잘 전달하고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질문을 많이 하지 않죠. 오히려 적은 편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많이 묻고 질문하세요!
기본적인 질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Who, What, When, Where, Why, How and Which)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 어느 것) 친구와 함께 연습해보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 많이 묻고 질문하세요!
단 유형을 외워서 많은 양을 여러 사람에게 사용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예문을 보고 다양한 관심사를 바꿔가면서 질문하고 답해보세요!!

연습을 할 때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유형을 외워서 많은 양을 여러 사람에게 사용해 보는 것이 중요다는 것이죠..

(Questions and Answers).

Q: What's your favorite .((....))?
((food/sport/movie/food/music))

A: My favorite ((.....)) is ((..... )).
My favorite ((food)) is ((Kimchee))
My favorite ((sport)) is ((Soccer)).

3. kiss 법칙 ( keep it simple short )
간단 명료하게 흐름을 유지해야 대화에 성공합니다.
청중이 알아듣지 못하는데 말이 긴 건 소용없어요. 어려운 단어를 생각하느라, 말의 흐름을 끊어버리게 될 수도 있거든요. 다음의 긴 문장이 어떻게 짧게 바뀌는지 확인해보세요..


1) I saw a movie on Friday with my friends which was
really exciting.

위의 문장을 짧은 대화체로 바꾼다면...

I saw a movie on Friday.
I went with my friends. (or) I saw it with my
friends.
It was really exciting.

2) I am going to the park tomorrow in order to meet my
high school friend who I haven't seen in a long time.

위의 문장을 짧은 대화체로 바꾼다면...

I am going to the park tomorrow.
I will meet my high school friend there.
I haven't seen him in a long time.

바디랭귀지를 사용하고, 열심히 질문을 하고, 간단하게 말을 하면 여러분도 영어로 훌륭히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 자신감도 많이 늘거구요.

지금까지 아이작이 말하는 영어비법이었습니다..

TIP 매튜의 어린이 영어비법

① 영어 단어를 과장된 액션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② 영어 동화책이나 노래 들려주면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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