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을 책에서 하라는 대로 하고도 실패한 유학생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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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외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입니다.

저도 한국에 있을때 영절하,영절하2,영절하 테이프 그리고 영절하 주니어 테이
프..등등...영절하에 관련된 많은 책을 사봤습니다

그리고 ....영절하가 말한 방법대로 6개월간 ....꾸준히 했지요....

공부하신 분들은 다 알겁니다......책에선 공부하지 말고...영어테이프를 걍 듣기
만 하라고 했지만.......그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집중해서 듣다가.....비슷한 톤으로...알지도 못하는 소리를 계속 듣으니깐...딴 생
각도 나고....그러다가 다시 집중해서 듣고.........하루에 2시간씩 집중해서 듣기
란....생각보다 무지 힘들었습니다.

영절하는 영어공부 하지 말라고 했지만..........저에겐...하나의 힘든 영어공부가
되었습니다...

2단계의 받아쓰기를 하라고 했는데.......단어를 알지도 못하는데...어떻게 받아쓰
기 하라는지....그래서 ....모르는 단어는 걍...비스무리하게 써서 ...받아쓰기도
다 했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6개월 했지요....
많이 늘은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듣는건 늘은것도 같은데...정
말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나중에.....제가 외국으로 유학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영어는 고급 언어입니다......적어도 단어 5000개 이상은 듣고 말할줄 알아야 ...문
제없이 대화가 가능합니다...

..영절하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테이프 2개로 ..6개월만에..영어로 듣고 말할줄
알게 된다고 하는건......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유학생들의 경우....귀가 트인데.....1년이 걸립니다.

영절하에선....6개월이면 귀와 입이 트이는데...유학생들이 얼마나 공부를 않하길
레.....1년만에 귀만 트이느냐고 생각하실지...모르지만...

유학생들은 하루종일....영어로 수업을 받고....영어로 대화하며....티브이를 켜도
영어가 나오는 ....한마다로 깨어있는 시간은....귀가 항상 영어에 노출되어 있다
고 봐야 할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대부분의 유학생들이 말이 트이는데는 2년의
기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하루에 2시간씩 6개월만 ....하면...영어가 다 된다는 식의 말은 영어를
무시하는 말입니다.

영절하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물론 저의 말을 믿지 못하시리라고 봅니다

저도 영절하로 공부할 당시...영절하 비판하는 친구와 싸우적도 있으니깐요.

하지만 직접 겪어보십시요....직접 겪지 않고는.....제말을 못 믿으실거 같습니다..
직접 영절하로 공부해서 영어가 늘어나는지....직접 겪어보시기 바랍니다..

테이프 몇개로 영어가 다 된다는건 언어를 무시한 말입니다...언어라 수많은 어휘
와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생각해 보십시요....우리가 우리말을 하게된게...단
순히 테이프 몇개 들어선가......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말들을 들어왔기에 가능
한 겁니다........아기에게 테이프 몇개 반복시켜서 들려주면...6개월만에 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 생각엔....영절하는 영어의 혁명 보다는 ...상업성이 많은 책같습니다.....

암튼....제말 참고하시고 집적 겪어 보시길.......


회화식으로 제대로 공부하기('토익900을 위해'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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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점을 받으셨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안오르건...이제 여러분들
에게...그때가 온 것 같습니다...... 바로 "회화"식으로 공부하는때 말입
니다.
너무나 많은 공부방법에 관한 글들 때문에 정작 빨리 목표고지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요즘
에 말이죠......

제가 생각하는 혼란을 야기시키는 안좋은 방법
1. 받아쓰기를 꼭 해야한다.~
2. tape를 될 수 있는한 script를 보지 않고 들어야 한다....
3. 모의고사 문제를 될수 있는한 많이 풀어보아라....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어학습법
1. 도서관에서 말고 꼭~~~~집에서나 어학실에서 학습한다. 왜냐면 될
수 있는한 많은 script를 보고 큰 소리로 tape의 외국인의 speaking속
도와 똑같은 속도로 크게 낭독한다. 이때 유의 할 점은 속으로 내가 기
필코 이문장만큼은 안보고도 외국인 앞에서도 말할 수 있다고 음미하
며 낭독해 나간다.
2. 1을 약 수십번 하고 나면 입에 찰싹 달라 붙는때가 있는데 이때야 말
로 tape을 안보고 들어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3. tape을 안보고 듣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들은 tape는 안보고 말
할 수 있도록 암기연습을 해봅니다.

전 1,2,3의 학습방법에 정말 확신하고 있습니다...정말로요.....더욱더 기
분좋은건 회화를 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스스로 고안하게 된 배경..
1. 내인생의 최악의 책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전 이 책을 맹신하였습니다. 그래서 6개월간 정말 열심히 영영사전만 보
고 tape을 스크립을 전혀 보지 않은채 30번이상 들었고 카세트를 껏다
켰다 하면서....받아쓰기도 충실히 하였습니다. 하루 공부시간은 8시간
을 족히 넘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아마 돌대가리였나
봐요...아무리 잘못된방법이라해도...어쨋든
--->결과 : 토익 630, 회화 : 외국인 앞에서 전혀 말못함


2. 어떤 영어tape을 듣더라도 스크립을 보아선 안된다는 말이 머리속에
서 하나의 신앙처럼 궂어진지 어언..2년.......
제가 토익이든 cnn뉴스든 리더스와 같은 소설책의 테잎이든 어떤 테잎
을 듣던지 간에 위와같은 강박관념에 시달렸고 tape을 적어도 10번이상
은 듣고 문제지나 스크립을 보는 과정을 겪었음.......
---->결과 : 토익 700, 회화 : 여전회 전혀 말못함...


3. 모의고사를 엄청 풀어본다...
이때는 벌써 영어공부한지 2년이 넘어가고 4학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영어
에서 해매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드디오 발등에 불이 떨어져 닥치
는 대로 문제를 풀어가기 시작...
------>결과 : 토익 750, 회화 : 당연히 전혀 말못함.....


4. 인생역전
우연의 일치로 학점이 좋아서인지 대기업의 서류에서 거의 다떨어지
고 h기업에 서류통과.....당시 면접에서 free talking한다는 정보를 입수
하고 회화연습을 반강제적으로 하기 시작......분명 토익을 위한 공부
가 아니라 대기업의 면접통과를 위한 발악이었습니다....당시 3주간의 면
접준비기간이 있었죠.....
우선 인터넷의 영어인터뷰의 모든것이란 사이트에 유료 정회원으로 가입
하고 예상질문에 해당하는 답을 다운받은뒤 나올만한 답은 모조리 외울려고 노력......물론 열라 안외워졌지만 큰소리로도 외워보고 묵음으로 암
기도 해보고 줄그어가며 암기과목 외우듯 무식하게 암기도 해보고 어쨋
든 별의 별짓을 다해서 암기했음............동시에 말그대로 프리토킹
에 관한 책을 찾기위해 서점에 들러 프리토킹에 관한 책을 검색해 보고 "how to discuss"(넥서스 출판)란 책을 구입...........토
론영어에 쓰이는 표현을 테잎을 들을 수있는걸 떠나서 이제 면접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주요표현을 큰소리로 따라 읽으며 암기하기..시작...
결과---> 면접 : 합격, 회화 : 어떤 주제든 자기소개든 취미든 여자친
구 자랑이든 힘들었던 경험이든...어떤 주제든 1분이상은 회화가능....
사실 발음과 속도는 아직도 많이 미숙함, 토익 : 면접합격후 대기업발령
이전에 친 토익 930점.(토익 책 전혀 안보고 750--->930으로 상승)

결론 : 전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영어학습의 최고봉은 많은 표현
과 스크립을 보고 큰소리로 따라 읽고 암기하는것......이것이 토익과 회
화를 동시에 잡는 방법입니다.....특히나 국내파의 경우......
지금에 와서 위의 speaking을 많이 하는 학습방법이 효과가 있는 이유
를 원리와 논리적으로 추론해 보건데.......

1. 자기가 말할 수 없는 표현은 잘 들리지 않는다....반대로 자기가 표
현해 봤거나 외우고 있는 표현은 심하게 혀를 꼬아도 들린다...
2. 그야말로 반복된 speaking 학습습관은 "속독"에 엄청나게 영향을 미
친다........엄청나게 빠르게 읽어나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 면접때문에 우연찮게 interview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익고득점
과 미숙하나마 끊기지 않고 회화를 구사할 수 있게 한 방법을 발견하였습
니다...아직도 많은 공부방법속에서 헤매이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작으나
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앞으로 회사에 들어와서도 틈이 난
다면 전 절대 도서관에서 고개 쳐박고 공부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테잎
의 속도로 들으면서 큰소리로 흉내내고 표현들을 암기하는 방법은 그야
말로 최고의 학습방법입니다...........토익을 졸업하면서...

p.s 저의 면접동기중 토익 900맞고도 영어면접에서 고배를 마신후 술에 이
틀동안 쩔어산 놈이 있습니다. 이넘은 내 친구고 아마 이런 토익고득점자
들의 영어 인터뷰에서의 낙방자들은 당시에 더욱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합
니다......여러분이 정말 가고싶은 대기업, 공기업.......몇군데는 예외
일수 있겠으나 앞으로 갈수록 더욱 많은 기업이 영어말하기 테스트를 실
시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토익 900맞고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조심
스럽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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